클렌징밤 유목민이었는데 드디어 정착하네요…야근 후… 약 12시간 동안 파데 속에 갇혀있던 피부를 이 녀석으로 빡빡 문대주었는데요..세정력은 물론이고 다 헹구고 난 뒤 뽀송한 느낌이 정말 맘에 들어요묽게 푹푹 들어가는 제형이 아니라 꾸덕하게 퍼서 쓰는 제형이라 좋았어요! 필요한 만큼 덜어서 손바닥에서 녹여서 피부 전체를 문질러줬는데기존에 쓰던 클렌징밤은 미끈덩 거리는게 너무 심해서 꼭 클렌징 폼으로 2차 세안을 해줘야 했어요 근데 이녀석은 2차세안 안해도 뽀송하게 마무리되는게 너무 좋아요(뿌득뿌득 건조하게 마무리되는거 아니고 진짜 뽀송촉촉하게 마무리돼요) 코 옆부분 문지르니까 숨어있던 화이트 헤드들도 슬며시 나오더라구요?? 성분 안좋은 거 쓰면 바로 다음날 피부 뒤집어지는 초초초 민감성피부인데 피부 당김도 없고 맨들맨들해진 볼따구가 넘 만족스러워요 쏘두위 짱짱!!!